AI데이터센터용 열관리 극대화… LG, 초대형 ‘칠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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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5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열관리 핵심 장비인 초대형 냉방기 '칠러'(사진)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하프코 2024'에서 AI 데이터센터용 초대형 칠러를 비롯해 주거·공공·상업·산업 시설 등 다양한 부문에 최적화된 '공간 맞춤형 토털 HVAC' 솔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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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유 인버터 칠러도 등장
LG전자가 25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열관리 핵심 장비인 초대형 냉방기 ‘칠러’(사진)를 공개했다. 3년 내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주축 제품인 칠러의 판로 확장을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하프코 2024’에서 AI 데이터센터용 초대형 칠러를 비롯해 주거·공공·상업·산업 시설 등 다양한 부문에 최적화된 ‘공간 맞춤형 토털 HVAC’ 솔루션을 선보였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냉각 설비다.
이날 270㎡ 규모로 꾸려진 부스에선 특히 ‘산업 솔루션’ 부문에 전시된 대표 칠러들이 주목받았다.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 순간 피크 전류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이 적용돼 마찰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인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도 소개됐다.
LG전자는 칠러 사업 영토를 본격 확장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 이어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설립이 한창인 남미 지역에도 공조 솔루션 자회사인 하이엠솔루텍 법인을 설립, 현지 거점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남미 지역의 데이터센터 산업 투자 규모는 2027년 91억 달러(약 12조657억 원)를 기록하며 연평균 성장률 7%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지난달 개최된 ‘인베스트 포럼’을 통해 “아마존·MS 등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칠러를 공급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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