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이바구길, 이중섭전망대… 모바일 스탬프 투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원도심 동구 관광지를 투어하고,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가 인기다.
부산 동구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즐겁게 투어하며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동구 모바일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려면 앱스토어 등에서 '스탬프 투어' 앱을 설치 및 가입하고 '부산 동구'를 선택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 완주자·후기 작성자 추첨 관광기념품 제공
부산 원도심 동구 관광지를 투어하고,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가 인기다.
부산 동구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즐겁게 투어하며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코스는 총 7개 코스 37개소로 초량이바구길 1· 2, 웹툰이바구길-이중섭거리, 부산포개항가도, 초량차이나타운, 초량전통시장, 북항친수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1개 이상 경로를 완주하면 관광기념품 신청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월별 코스 완주자 중 40명을 추첨하여 관광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7개 코스를 모두 완주한 20명과 후기 작성자 10명을 11월 30일 이후 추첨하여 특별관광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좌천동 가구거리 인근에 있는 역사스토리골목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스탬프 존에 들어왔다는 팝업이 뜬다. ‘스탬프 획득’을 누르면 된다. 부산역 가까이에 있는 초량이바구길 1·2는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 중에 하나다. 구 백제병원은 건축물로도 유명하지만 1층에는 브라운 핸즈 카페가 있고, 2층엔 창비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다. 바로 옆 구 남선창고의 벽돌 벽은 백제병원과 함께 부산 수영구 민락동의 ‘더 밀락마켓’의 건축 모티브가 되기도 해서 건축학도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한국전쟁 당시 예술인들의 고뇌가 느껴지는 이중섭 전망대와 연필과 책 등 다양한 조형물을 액자 삼아 부산항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동구도서관의 책마루전망대도 부산의 멋진 포토존 중의 하나다.
북항친수공원 코스는 부산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명소 중의 명소다. 옛 부산항을 지을 때 사용됐던 셀룰러 블록을 이용해서 대형 석조 화분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는 사람만 아는 역사와 조경의 콜라보 기술이다.
북항친수공원 스탬프투어를 다녀온 한 주민은 “아, 여기가 제5 보행교네, 조망데크도 완성이 됐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구석구석 다니며 관광도 하고, 운동도 되고, 선물까지 준다니 정말 좋은 이벤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동구 모바일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려면 앱스토어 등에서 ‘스탬프 투어’ 앱을 설치 및 가입하고 ‘부산 동구’를 선택해야 한다. 위치 확인 시스템을 통해 여행 경로의 지정된 구역에 진입하면 알림 창이 뜨고, 도장을 획득할 수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통해 동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상품을 제공하고, 동구의 숨어있는 명소가 더 잘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1)440-4712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