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인공폭포 앞에서 펼쳐진 동래학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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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무형유산 동래학춤보존회는 지난 7일 오후 4시 온천천 인공폭포 앞에서 동래학춤 행사를 개최했다.
동래학춤보존회 이성훈 회장은 "전통문화인 동래학춤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더 많은 시민의 참여와 호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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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고무, 소리북 합주, 체험행사 등 다채
부산 무형유산 동래학춤보존회는 지난 7일 오후 4시 온천천 인공폭포 앞에서 동래학춤 행사를 개최했다.
동래학춤은 동래 덧배기 춤의 유형에서 발전하여 자연미와 예술미가 결합된 기품 있는 민속춤이다. 춤은 단순히 학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학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풍물가락에 맞춰 즉흥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과거 동래에는 학이 많이 서식하여서 사람들은 그 움직임을 춤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춤꾼들은 꽹과리 장구 징 북 등의 악기 소리에 맞춰 흰 도포와 검은 갓을 쓰고 긴 소매 자락을 펄럭이며 등장한다. 이 춤의 즉흥성은 독무에서 군무까지 인원 제한이 없고 시간의 제약도 없어 춤꾼이 흥과 멋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래학춤 외에도 ▷ 동래고무 ▷ 소리북 합주 ‘고성’ ▷ 울림, 신명의 소리 ▷ 흥겨운 민요 한마당 ▷ 동래입춤 ▷ 다양한 체험 행사가 있어 시민이 동래학춤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동래학춤보존회 이성훈 회장은 “전통문화인 동래학춤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더 많은 시민의 참여와 호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를 함께 준비한 이윤정(이윤정디자인문화연구소) 소장은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 발굴과 보존·활성화를 위한 연구 및 문화기획 등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2021년부터 디자인 및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동래학춤에 대한 이해를 돕고 흥미를 유발하여 남녀노소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했다. 뜻을 함께해 주신 후원 팀의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 드리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동래학춤보존회가 주관하며, 부산시 부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모락모락 ㈜동일메이킹 한우리한복 금란한복 한복공방소예 윤슬공방 김혜영한복 어반스케쳐스부산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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