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부터 네덜란드 평정 예감…"오노 신지와 비슷하다" ESPN, 황인범 이주의 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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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무대를 평정하고 한 단계 위인 네덜란드 무대에 입성한 황인범이 빠른 적응을 보이고 있다.
ESPN 네덜란드는 24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6라운드 이주의 팀을 선정하며 황인범을 포함시켰다.
지난 3일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황인범은 20일 레버쿠젠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0-4패)에 풀타임 출전하며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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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기자] 세르비아 무대를 평정하고 한 단계 위인 네덜란드 무대에 입성한 황인범이 빠른 적응을 보이고 있다.
ESPN 네덜란드는 24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6라운드 이주의 팀을 선정하며 황인범을 포함시켰다. 황인범은 3-4-3 포메이션 중앙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일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황인범은 20일 레버쿠젠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0-4패)에 풀타임 출전하며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브레다와 경기에선 4-3-3 포메이션 아래 중앙 미드필더로 리그 데뷔전을 소화했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82%의 패스 성공률에 두 차례 키 패스와 네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평점 7.4를 받았다.
황인범은 전반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간 패스를 뿌려대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전반 4분 만에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이브라힘 오스만을 향해 패스를 전달했고, 전반 7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퀸턴 팀버르가 오른발 슈팅하기도 했다.
경기에서 페예노르트는 전반 26분 지난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볼 경합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지는 악재를 맞이했다. 그러나 히메네스를 대신해 투입된 일본 대표팀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가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따냈다.
황인범도 힘을 냈다. 전반 43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브레다의 왼쪽 골대 옆을 살짝 스치듯 빗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황인범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시작한 페예노르트는 후반 5분 황인범의 패스를 이어받은 우에다가 골 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추가 골 기회를 놓쳤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이 나왔고, 황인범의 패스가 시발점 역할을 했다. 후반 27분 황인범이 중원에서 내준 패스가 팀버르에게 연결됐고, 팀버르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브레다 수비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팀버르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페예노르트의 두 번째 득점의 주인공이 되면서 팀의 2-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SPN 네덜란드판은 "오노 신지와 조금 비슷한 면이 있다"고 경기 스타일을 평가했다 오노는 1990년대 후반부터 일본 축구대표팀의 주요 미드필더로 활약한 선수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페예노르트 소속으로 뛰었다.
황인범은 에레디비시 사무국이 선정하는 공식 라운드 최우수선수 후보 6명에도 포함됐다.
레버쿠젠을 상대로 했던 황인범의 데뷔전을 두고 브리안 프리스케 페예노르트 감독은 "황인범이 충분한 훈련 시간을 보내지 못했음에도 매우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며 "후반전 움직임은 확실히 경험과 기량이 돋보였다. 황인범은 그동안 여러 리그에서 뛰었다. 그 능력을 우리 모두 확인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1908.nl' 또한 "부진한 페예노르트에서 홀로 빛난 황인범이었다. 프리스케 감독이 경기 초반부터 황인범을 기용한 이유를 금방 알 수 있었다. 그는 정교한 패스를 통해 공격을 주도했고,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을 지탱했다"라면서 평점 7.4점을 매겼다.
하지만 황인범은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팬들 앞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기쁘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더욱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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