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 전력 30% 아끼는 수열에너지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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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6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은 2022년부터 건물 등에 수열 설비를 설치하는 민간사업자와 지자체 등에 설치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한국종합무역센터(코엑스) 등 10곳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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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에너지 보급 지원 사업 활성화 등 논의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6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물은 에너지를 축적하는 능력이 공기보다 커서 여름철은 대기보다 시원하고 겨울철은 덜 차갑다.
수열에너지는 물이 지닌 특성을 이용해 데이터센터 등 건물의 냉·난방에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의 하나로, 환경부에 따르면 냉·난방에 쓰이는 전력을 약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은 2022년부터 건물 등에 수열 설비를 설치하는 민간사업자와 지자체 등에 설치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한국종합무역센터(코엑스) 등 10곳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수열에너지 도입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보급지원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토의를 진행한다.
또한 환경부에서 마련 중인 수열에너지 설계·시공 지침서 초안이 소개되며, 관련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 지침서는 보급지원 시범사업 과정에서 사업이 지연됐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수열 설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수열과 관련된 제도 설명, 설계·시공 단계별 절차 및 고려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된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열에너지 보급 확산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열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산업부 등 관계 부처 협력을 통한 사업 기반 구축 및 제도개선, 연구개발 등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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