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 친환경 변신…'의자·가방·치마'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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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 뒤 주로 마대로 재활용되거나 태워지던 폐현수막이 새 쓰임을 찾았다.
경기도와 롯데마트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건축 자재를 제작해 의자와 무대를 만들었다.
올해 상반기 폐현수막 발생량은 2574톤으로, 재활용률은 29.9%까지 상승했다.
행안부는 폐현수막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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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행안부장관 표창…경기도-롯데마트 환경장관상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거 뒤 주로 마대로 재활용되거나 태워지던 폐현수막이 새 쓰임을 찾았다. 패션 아이템으로 탈바꿈하거나 공연 무대나 의자로 제작됐다.
환경부와 행정안전부는 25일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를 우수사례를 공개했다. 경진대회는 현수막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재활용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대회는 지자체와 민관 협의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총 17개 기관이 참여해 5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파주시는 공공 부문 최우수 기관, 경기도-롯데마트는 민관 협력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각각 선정돼 각각 환경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현수막 조례를 제정하고, 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추진했다. 고등학교와 연계해 폐현수막을 치마 등으로 만들어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경기도와 롯데마트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건축 자재를 제작해 의자와 무대를 만들었다.
우수사례는 10월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SG 환경대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폐현수막 발생량은 2574톤으로, 재활용률은 29.9%까지 상승했다. 행안부는 폐현수막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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