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120조원…5년간 1.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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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최근 5년간 1.6배로 늘면서 올 상반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음식 배달서비스, 여행업 등이 온라인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온라인쇼핑 거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온라인 쇼핑업체들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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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보다 모바일 선호…3배차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최근 5년간 1.6배로 늘면서 올 상반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행, 음식배달, 레저 등 서비스가 온라인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20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상품 거래액은 85조2000억원(70.8%), 서비스 거래액은 35조2000억원(29.2%)이다.
이같은 성장은 여행, 음식배달, 레저 예약이나 e-쿠폰 같은 서비스 거래 확대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반면 상품 거래액 성장률은 8.4%로 전체 성장률(9.7%)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거래 상품군별로는 '음식(배달)'과 '여행·교통' 규모가 각각 13조6000억원, 13조1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성장률 기준으로는 'e-쿠폰'이 20.1%로 가장 높았다.
판매매체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보면 모바일을 통한 거래 규모는 89조8000억원(74.6%)인 반면, PC를 통한 거래는 30조6000억원(25.4%)으로 모바일 규모가 PC 대비 3배에 달했다.
서비스 거래 성장률만큼 높진 않지만 온라인 상품거래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여행, 레저 등 서비스 거래액을 제외한 상품거래 실적은 올 상반기 8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음식 배달서비스, 여행업 등이 온라인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온라인쇼핑 거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온라인 쇼핑업체들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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