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1.4억달러 흑자

권서아 2024. 9.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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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억달러대로 크게 줄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각종 특허와 실용신안, 저작권 등을 포함한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올해 상반기 1억4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저작권은 연구개발 및 SW저작권(6억9000만달러)과 문화예술저작권(6억5000만달러)에 힘입어 13억4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대기업(33억4000만달러)은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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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3.7억달러에서 급감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억달러대로 크게 줄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각종 특허와 실용신안, 저작권 등을 포함한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올해 상반기 1억4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하반기(3억7000만달러)보다 2억3000만달러 줄었다.

국내 기업의 해외 법인이 본사로 지급하는 특허권 사용 금액은 무역수지에서 수출로 잡힌다. 지난해 지식재산권 수출과 수입은 각각 142억3000만달러, 14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형별로 산업재산권은 특허 및 실용신안권(-6억달러)과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5억8000만달러)를 중심으로 11억3000만달러 적자였다. 저작권은 연구개발 및 SW저작권(6억9000만달러)과 문화예술저작권(6억5000만달러)에 힘입어 13억4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표=한국은행]

기관별로 대기업(33억4000만달러)은 흑자를 기록했다. 중소·중견기업(-3억9000만달러)과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28억4000만달러) 적자였다.

산업별로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7억2000만달러)을 중심으로 16억2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전기전자제품(12억3000만달러)과 자동차·트레일러(9000억달러)를 중심으로 16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영국(-17억4000만달러)과 미국(-8억5000만달러)에서는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12억5000만달러)과 베트남(9억1000만달러)에서는 흑자를 시현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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