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휴면카드 일괄 조회·해지 가능…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변경 즉시 처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일부터 '어카운트 인포' 앱 등을 통해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휴면카드 현황을 일괄 조회하고, 카드를 해지할 수 있게 됩니다.
아파트 관리비나 공공임대료를 대상으로 자동납부 결제카드 변경·해지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그 처리 결과와 자동납부 개시 시점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개선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어카운트 인포' 앱 등을 통해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휴면카드 현황을 일괄 조회하고, 카드를 해지할 수 있게 됩니다.
아파트 관리비와 공공임대료의 카드 자동납부 변경이나 해지에 소요되는 기간도 단축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5일) 이 같은 내용의 '신용카드업 상생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후속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금융위와 금융결제원은 금융 소비자가 현재 가입 중인 카드정보를 통합 조회하고, 카드 자동 납부 정보를 조회해 결제 카드를 변경하거나 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어카운트인포'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8월 신용카드업 상생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의 후속조치로 이용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금융 소비자가 1년 이상 이용하지 않은 본인의 휴면카드를 한 번에 조회하고, 해지나 계속 이용을 신청하는 서비스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휴면카드는 금융 소비자가 1년 이상 이용하지 않아, 분실·도난이 발생해도 인지하기 어려워 카드복제 범죄나 부정사용 등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휴면카드 수는 지난해 말 1,779만 매(13.7%)에서 올해 6월 말 1,861만 매(14.1%)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는 휴면카드를 해지하려고 해도 각 카드사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서비스 신설로 "휴면카드 관리와 관련한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이 제고되어 불필요한 휴면카드가 감소하고, 카드사의 비용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다만 미납금 등 카드 해지 제약조건이 있거나, 하이패스 카드 등 카드 부가기능을 사용하는 등 일부 경우에는 해지·계속이용 처리를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비나 공공임대료를 대상으로 자동납부 결제카드 변경·해지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그 처리 결과와 자동납부 개시 시점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개선됩니다.
9월 기준 카드 자동납부 등록건수는 아파트 관리비 727만 건, 공공임대료 26만 건입니다.
기존에는 금융소비자가 어카운트인포 앱·홈페이지에서 아파트 관리비나 공공임대료 자동납부 변경·해지를 신청한 경우, 처리 완료까지 3영업일이 소요됐습니다.
또 변경을 신청할 경우 기존카드를 해지한 뒤 신규카드 등록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결제수단 공백이 생기거나, 처리 결과(성공·실패)만 안내돼 자동납부 개시시점을 알지 못한 채로 미납이 발생할 우려도 있었습니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금융당국은 "처리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돼 다른 카드를 등록하거나 중복 신청하는 오류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통신요금 자동납부도 실시간으로 결제카드 변경·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도시가스 요금이나 OTT 정기 구독료 등 생활밀착형 요금에 대해서도 카드 자동납부 일괄 조회·변경·해지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혜주 기자 (khj@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7월 출생아 수 6개월 만에 2만명대 회복…결혼 증가율 역대 최고
- 주택청약통장 금리 0.3%p 인상…바뀌는 청약통장 내용은?
- 수심위, 최재영 목사 기소 권고…김 여사 수심위와 다른 결론
- 이스라엘, 이틀째 헤즈볼라 공습…레바논서 569명 사망
- “인생역전? 집 한 채 못 사”…로또 당첨금 올라갈까 [잇슈 키워드]
- “입원치료 아니니 안돼요”…실손보험 분쟁 급증
- “빗물 들어차는데”…뒤집힌 차로 기어들어간 경찰 [잇슈 키워드]
- “강남 아이들이 상위권대 휩쓸어”…한은 총재의 집값 해법 [잇슈 키워드]
- 로데오 행사 중 탈출한 황소 무리, 24시간 추격전 끝에 포획 [잇슈 SNS]
- 중부내륙선서 택배 차량에 불…서해안선에선 교통사고 차량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