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규제자유특구 소통 강화"…특구 옴부즈만 협의회 개최

특구 운영성과 공유…현장 애로사항 중기부에 전달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광화문에서 제8차 규제자유특구 옴부즈만 협의회를 개최하고 특구 운영 성과와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2019년부터 규제 혁신을 통해 신산업·신기술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했다. 이에 대한 현장 소통과 제도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자유특구 옴부즈만도 운영 중이다.

옴부즈만은 특구 지정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특구의 특성과 사업 방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민간 전문가다. 분기별로 실증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를 전달하는 특구와 중기부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특구 추진 현황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특구별로 옴부즈만이 제안한 주요 의견을 바탕으로 현안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은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 실증 데이터 및 이슈 관리 △대전 바이오 메디컬 특구 병원체자원 공동연구시설 규제 해소 △광주 그린에너지 특구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 사업자 직거래 방안 △경북 스마트그린물류 특구 도심물류 사업 활성화 등이었다.

협의회에 참석한 옴부즈만 위원들은 "규제자유특구의 신산업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한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활동을 약속했다.

김홍주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은 "옴부즈만과 중기부간 소통을 강화해 특구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철저한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통해 옴부즈만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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