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모빌리티, 120억 시리즈C 투자 유치...“2026년 기업공개 추진”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2024. 9.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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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자동차 관리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사업 확장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시리즈C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는 차봇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자 오토커머스 사업에서의 시장 경쟁력과 가치를 재확인한 성과라 할 수 있다"면서 "마련된 신규자금과 투자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오토커머스 사업 모델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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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자동차 관리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사업 확장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차봇모빌리티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26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화투자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 하나벤처스, 현대해상, SK네트웍스가 참여했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에서 지난 라운드 대비 약 2배 이상의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성장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선 시리즈 B라운드에서 차봇모빌리티는 누적 106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2016년 설립된 차봇모빌리티는 자동차 구매부터 맞춤보험, 금융, 차량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례로 B2B2C 사업 모델로서 운전자를 위한 통합 차량 솔루션 앱 ‘차봇’, 신차 딜러들의 영업관리 파트너 ‘차봇프라임’, 중고차 딜러들의 필수 앱 ‘차팀장’ 등의 서비스가 있다.

회사 측은 “차봇모빌리티의 경우 국내 유일의 완결형 오토커머스 솔루션 기업으로서 가진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7년동안 연평균 15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적 서비스 사용자는 120만명, 서비스 누적 거래액은 7200억원에 달하며, 국내 약 6만여명의 딜러 중 50%에 달하는 3만여명의 딜러가 차봇 멤버십에 가입돼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차봇모빌리티는 올해 신차 구매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오토커머스 사업에 집중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춰 2026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투자사들과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는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을 통해 차량 구매와 금융 상품을 연결하고, 선불충전금 기반의 차량 서비스 전용 결제 사업 및 중고차 사업 협력 등 다양한 금융 사업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이어 현대해상과는 기존 B2B 대상의 협력 사업 이외에 커넥티드 데이터 기반의 임베디드 보험(비보험상품에 내재된 보험)을 통한 자동차 보험 판매로 확대하며 보다 정교한 고객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 올해 5월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수입차 차량관리 플랫폼 ‘더카펫’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구독 서비스 모델도 개발할 방침이다.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시리즈C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는 차봇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자 오토커머스 사업에서의 시장 경쟁력과 가치를 재확인한 성과라 할 수 있다”면서 “마련된 신규자금과 투자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오토커머스 사업 모델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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