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리포트] '일본 아닌 대만으로 유턴' 소노, 그들이 그곳에서 확인한 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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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도 대만 전지훈련을 통해 성과를 보았다.
소노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9박 10일동안 대만 타이페이를 찾아 전지훈련을 겸한 연습 경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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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도 대만 전지훈련을 통해 성과를 보았다.
소노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9박 10일동안 대만 타이페이를 찾아 전지훈련을 겸한 연습 경기를 가졌다. 총 6경기를 치렀다. 핵심인 이정현이 컨디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새롭게 합류한 국내 선수들과 두 외국인 선수까지 팀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 시즌 동안 이재도, 최승욱, 정희재, 임동섭 등을 공격적으로 영입한 소노는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바꿨다. 애런 윌리엄즈와 디제이 반즈가 주인공이다. 3,4번 포지션 강화에 더해진 인사이드에 강점을 지닌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이 급상승했다는 평가를 받아냈다.
새롭게 합류한 국내 선수들은 공수에 걸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이름들이며, 외국인 선수들 역시 뚜껑을 열어봐야 하겠지만, 능력치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들이다.
수요일 오전 전화 통화가 닿은 김승기 감독은 “11일부터 20일까지 6경기를 하고 왔다. 4경기는 너무 잘 되었다. 대만 팀이 외국인 선수가 두 명이다. 너무 연습이 잘 되었다. 역시 공격에서 큰 틀은 인사이드에서 외곽으로 유기적으로 볼 흐름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게임을 거듭하며 잘 이뤄졌다. 수비는 계속 공격적인 수비를 강조했다. 이 역시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이)정현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4경기를 뛰지 못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더 뛸 수 있는 오히려 기회였다. 생각만큼 되지는 않았다. 어쨌든 우리는 이번 시즌에 (이)재도와 (이)정현이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 캠바워가 올때까지는 두 선수와 외국인 선수가 공격을 이끌 것이다. 다른 국내 선수들이 수비와 한방에서 능력치를 보여주어야 한다. 남은 기간을 통해 그 부분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또, 김 감독은 “(최)승욱이와 (정)희재 그리고 (임)동섭이가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 아직 조금 더 적응이 필요해 보인다. 시즌 초반 흐름에 보이지 않는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전한 후 “그래도 생각했던 것에 70~80% 되었다. 만족스러운 전훈이었다.”고 말했다.
소노는 화요일(24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시설 점검 게임을 가졌다. 결과는 패배. 김 감독은 “승패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외국인 선수 쪽을 실험했다. 확실히 애런 윌리엄즈는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디제이 번즈는 아쉬웠다. 자책을 많이 하더라. 어쨌든 두 선수 모두 성향이 너무 좋다. 시즌에 돌입하면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주문하는 것을 잘 따라하기 때문이다. 믿음을 갖고 계속 호흡을 맞춰가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소노는 이정현 정도를 제외하고 주전 라인업이 모두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재도와 이정현이 메인 가드 진에, 최승욱과 정희재가 포워드 라인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 위에 언급한대로 외국인 선수도 변했다.
승부사 김승기 감독은 전력의 플러스 요인이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소노의 현재와 정규리그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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