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박현경·이예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동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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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 공동 1위 박현경, 이예원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26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12야드)에서 펼쳐진다.
이에 맞서는 박현경과 이예원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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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 공동 1위 박현경, 이예원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26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12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 간판 스타들은 물론,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스타플레이어들도 대거 출전해 골프 팬들에게 다양한 볼 거리를 선물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1, 2라운드 조 편성이 발표된 가운데, 가장 기대를 모으는 조는 리디아 고와 박현경, 이예원으로 구성된 33조다. 이들은 26일 오전 10시 44분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리디아 고는 지난 8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또한 지난주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수확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박현경과 이예원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 선수가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치는 가운데, 기선 제압에 성공할 선수는 누구일지 주목된다.
35조에서는 이다연과 박지영, 문정민이 샷대결을 펼친다. 이다연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며, 지난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문정민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상금과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은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이들은 26일 오전 10시 55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윤이나와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오수민(아마추어)이 함께 경기를 펼치는 31조(26일 오전 10시 33분 1번 홀 출발), 이민지(호주)와 노승희, 황유민이 편성된 29조(26일 오전 10시 22분 1번 홀 출발), 김효주와 배소현, 전예성으로 구성된 27조(26일 오전 10시 11분 1번 홀 출발) 역시 골프 팬들이 주목할 만한 조다. LPGA 투어 선수와 KLPGA 투어 선수들이 섞여 조 편성이 된 가운데, 먼저 두각을 나타낼 선수는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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