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대학가요제' MC인데 중립 실패 "고연전? 그런 단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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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100년의 라이벌 '연고전'의 연장전이 펼쳐지며 뜨거운 장외 전쟁을 예고한다.
방송인 전현무가 내달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의 진행을 맡았다.
1라운드에서부터 만난 '100년의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가 피 튀기는 전쟁을 예고한다.
'TV조선 대학가요제' 제작진은 "연고냐, 고연이냐 정할 수가 없어서 현장에서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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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100년의 라이벌 '연고전'의 연장전이 펼쳐지며 뜨거운 장외 전쟁을 예고한다.
방송인 전현무가 내달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의 진행을 맡았다. 그는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다운 면모로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참가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호흡한다.
또 '가요계 레전드'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윤상, 그룹 'god' 멤버 김태우, 가수 하동균, 작사가 김이나, 가수 임한별, 그룹 '씨스타' 출신 솔로가수 소유가 최강 심사위원 군단을 완성했다. 이들은 대학생 참가자들을 향한 따끔한 조언과 따뜻한 위로로 폭발적인 잠재력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1라운드에서부터 만난 '100년의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가 피 튀기는 전쟁을 예고한다. 이들이 무대에 등장하자, 연세대 97학번 전현무는 "MC라서 중립을 지켜야 하긴 하는데. 쉽지 않다. '고연전'이란 말은 단어장에도 없다"며 고려대 팀을 도발한다. 이어서 전현무가 직접 "아카라카"를 외치자, 고려대 팀도 전현무에 뒤지지 않는 기세로 응수한다.
팽팽한 긴장감은 무대 순서를 정하는 데까지도 이어진다. 'TV조선 대학가요제' 제작진은 "연고냐, 고연이냐 정할 수가 없어서 현장에서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한일전처럼 자존심 싸움이다.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며 양 팀을 압박했다. 현장은 참가자들의 승부욕으로 불타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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