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위상 "2017년 이후 택배기사 과로사 총 36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17년 이후 총 36명의 택배기사가 과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질병 사망으로 승인된 택배기사는 총 36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와 같은 사고 사망과 달리 질병 사망은 대부분 뇌혈관질환 또는 심장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며 흔히 과로사로 불린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지난 2017년 이후 총 36명의 택배기사가 과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질병 사망으로 승인된 택배기사는 총 36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와 같은 사고 사망과 달리 질병 사망은 대부분 뇌혈관질환 또는 심장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며 흔히 과로사로 불린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택배기사 질병 사망 사고를 산재 승인 연도별로 보면 2017년 3건, 2018년 2건, 2019년 1건, 2020년 9건, 2021년 10건, 2022년 2건, 2023년 6건, 2024년 6월 기준 3건이었다.
사업장별로는 경동택배(10건), CJ대한통운(8건), 로젠택배(4건), 우체국물류지원단(2건), 한진택배(1건), 현대택배(1건) 순이었다.
국내 5대 택배사 중에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질병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신규 택배업 노무 제공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영업장이 영세한 탓에 충분한 안전관리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특히, 건강검진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택배기사를 위해 건강검진 강화 및 정부 예산 지원 확대 등 현장에 맞는 제도적 보완이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geei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동네 후배 참혹 살해하곤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 간 60대 | 연합뉴스
- "불편하면 안해야"…김남길이 거절한 '참교육' 어떻길래? | 연합뉴스
- '보험금 왜 안 줘' 차로 아내 충격, 살해 시도 60대…2심서 집유 | 연합뉴스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박 빠진 아들에 상습 폭행당한 어머니, 항소심서 선처 호소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