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보수 단일후보' 조전혁 추대…"시대적 요구 크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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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6일 실시될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 보수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추대됐다.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전 의원이 최종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고 발표했다.
조 후보는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던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으로 성공했다"며 "그만큼 서울교육을 바꾸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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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 "레짐·패러다임 체인저가 될 것"
다음 달 16일 실시될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 보수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추대됐다.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전 의원이 최종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1일 조 전 의원,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등 3명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른 결과다.
앞서 경선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통대위 경선 결과에 불복한다고 밝힌 안 후보와 홍 후보도 이날 자리에 참석해 경선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2년에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조 후보는 보수 후보 중에서도 강성으로 평가받는다.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고 인천대, 명지대 교수를 역임했다.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0년 4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 정보를 공개, 이와 관련한 법원 판결에 따라 전교조 교사들에게 손해 배상금을 내기도 했다.
조 후보는 학생의 학력 신장과 사교육비 경감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후보는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던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으로 성공했다"며 "그만큼 서울교육을 바꾸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저 조전혁이 무너지고 망가진 서울의 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레짐 체인저'(regime changer), '패러다임 체인저'(paradigm changer)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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