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배터리 관리 사업 속도… ‘비.어라운드’ 브랜드 론칭

이진경 2024. 9. 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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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관리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배터리관리토탈솔루션(BMTS) 브랜드 '비.어라운드(B.around)'를 공개했다.

김현준 LG에너지솔루션 BaaS사업 부문 담당은 "배터리 제조사 중 BMS 솔루션 사업까지 배터리 전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며 "축적된 배터리 기술 역량으로 고객의 곁에 늘 머문다는 비.어라운드의 의미대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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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관리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배터리관리토탈솔루션(BMTS) 브랜드 ‘비.어라운드(B.around)’를 공개했다. 

비.어라운드의 슬로건은 ‘Be around your side(비 어라운드 유어 사이드·당신 곁에)’로, 고객사는 물론 최종 소비자의 가장 가까운 곁에 머물며 최적의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BMTS는 기존 BMS에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한 안전진단, 퇴화·수명예측 등 강화된 기능의 소프트웨어부터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플랫폼을 위한 솔루션까지 다양한 기능을 종합 적용한 차별화된 솔루션이다.

제품군은 △BMS 소프트웨어(안전진단 및 퇴화·수명 예측) 솔루션 △BMS 하드웨어 솔루션 △SDV 플랫폼을 위한 솔루션 등으로 나뉜다.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경우 발생 가능한 불량 유형을 사전에 진단하고 배터리 퇴화 상태를 점검해 배터리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SDV 플랫폼 솔루션과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 등 반도체 기업과 시스템 온 칩(SoC) 기반 기술을 협업 개발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BMTS는 배터리 셀 기준 13만개 이상, 모듈 기준 1000개 이상을 분해 분석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미 1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적용돼 90% 이상의 안전진단 검출률을 확보했고, 퇴화 진단 오차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대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검증된 배터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완성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어라운드 브랜드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BMTS의 핵심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BaaS) 신사업에도 비.어라운드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김현준 LG에너지솔루션 BaaS사업 부문 담당은 “배터리 제조사 중 BMS 솔루션 사업까지 배터리 전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며 “축적된 배터리 기술 역량으로 고객의 곁에 늘 머문다는 비.어라운드의 의미대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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