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규제 이후… 9월 5대은행 가계빚 증가폭 ‘3분의 1토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시행되면서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16개 은행 DSR 단계별·만기별 대출금액 변동 자료에 따르면,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후 수도권에 거주하는 연봉 1억 원의 대출자가 코픽스 기준 6개월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한도가 4500만∼9300만 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시행되면서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20일 기준 가계대출 취급 잔액은 728조5857억 원으로 8월 말보다 0.44% 증가했다. 이런 증가 폭은 역대 최대 증가 폭(9조6259억 원)을 기록했던 지난달에 비해 66.5%나 감소한 것이다. 금융업계에서는 9월 증가 폭이 6조 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런 현상이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에 따른 효과로 판단하고 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16개 은행 DSR 단계별·만기별 대출금액 변동 자료에 따르면,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후 수도권에 거주하는 연봉 1억 원의 대출자가 코픽스 기준 6개월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한도가 4500만∼9300만 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은행 관계자는 “9월에 추석 연휴가 있었기 때문에 영업일 수 축소에 따른 영향일 수도 있다”며 “10월 증가세를 지켜봐야 DSR 2단계 효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밤무대 뛰느라…10년 출근 않고 월급 꼬박꼬박 챙긴 공무원
- 속초서 산부인과 시술 중 ‘심정지’ 20대 여성…한 달여 만에 숨져
- 옷 물고 끌어당겨… 아이 구한 골든리트리버 화제(영상)
- CNN “해리스 48%-트럼프 47%”…로이터 “해리스 47%-트럼프 40%”
- 이준석 “새벽 삽질? 주술 아냐. 스님이 기념식수 부탁”
- [속보]홍준표, 한동훈 겨냥 “그런 친구 받아들인 당, 배알이 없는 건지”
- [속보]육아휴직 3년·배우자 출산휴가 20일…이번주 본회의 통과
- 안철수 “명태균이 대선 단일화 메신저? 명태는 기억나는데…”
- 천하람 “곽튜브가 이재명보다 잘못했나”
- 머리 위로 ‘번쩍’…벼락 맞고 생존한 기적의 男(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