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한 예감은 틀리는 법이 없다'...맨시티, 5라운드 만에 위기 직면→'과르디올라도 로드리 복귀 시점 정확히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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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위기에 빠졌다.
맨시티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 왓포드와 맞붙어 2-1로 이겼다.
로드리는 지난 아스널과의 5라운드 일전 당시 전반 16분 만에 상대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와 충돌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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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위기에 빠졌다.
맨시티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 왓포드와 맞붙어 2-1로 이겼다.
불과 2일 전 아스널과 혈투를 벌인 맨시티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했다. 제임스 맥아티, 니코 오라일리, 리코 루이스, 카덴 브레이스웨이트 등 주로 리그에서 경험을 쌓기 어려웠던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다.
모든 대회 우승을 노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 5분 제레미 도쿠, 38분 마테우스 누네스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후반 41분 톰 인스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로테이션 멤버들의 만족스러운 경기력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웃을 수 없었다. 이들로는 도저히 대처가 어려운 미드필더 로드리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로드리는 지난 아스널과의 5라운드 일전 당시 전반 16분 만에 상대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와 충돌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일어서지 못했고 겨우 몸을 일으켜 경기장 밖을 빠져나갔다.
이후 현지 매체는 로드리드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웃을 수 없는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소속 모이세스 요렌스 기자는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일요일 무승부로 끝난 아스널전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ACL) 파열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잔여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 매체 'BBC' 역시 최소 6개월 이상의 장기 이탈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로드리는 스페인으로 건너가 이 분야의 대표적인 의학 박사 라몬 쿠갓을 만나 구체적인 검진 및 회복 기간 등을 논의하고 있다.
왓포드와의 경기 이후 최대 관심사 역시 로드리의 상황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스페인 의사들의 결정을 기다리는 입장이다. 그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고 싶다. 알게 되는 즉시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 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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