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경 민주 경북도당 여성위원장 "당원 주권주의 실현"[인터뷰]

송종욱 기자 2024. 9. 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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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경 위원장, 27일 선거 앞두고 재선 출마 선언
”이재명의 먹사니즘을 통한 유능한 민주 정권 탈환“
"경북 여성 당원이 인정받는 당원 주권주의 실현"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정숙경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장은 다시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재명의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을 통한 유능한 민주 정권 탈환과 경북 여성 당원이 인정받는 당원 주권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숙경 경북도당 여성위원장. (사진=정숙경 위원장 제공) 2024.09.2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이재명 대표의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을 통한 유능한 민주 정부를 만들고, 경북 여성 당원이 인정받는 당원 주권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정숙경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장은 24일 재선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화 노동운동과 더불어 한겨레 민주당, 노무현·문재인 민주 정부 승리와 이재명 대선 승리를, 오직 민주당의 승리만을 위해 싸워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27일 경북 여성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정 위원장은 "최근 여성의 투표 참여가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고, 여성 당원이 인정받고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는 당원 주권주의가 필요한 때"라며 "지난 대선의 패배를 잊고 경북 여성의 힘으로 지방선거의 승리와 이재명 민주 정부의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뉴라이트 친일 극우인 윤석열 정권의 심판에 앞장서고, 일반 여성 당원이 참여하고, 인정받는 프로그램 운영 등 당원 주권주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영수 경북도당 위원장의 변화와 혁신, 중단없는 여성위원회 혁신을 추진하며 지방선거 여성 공천 30% 현실화와 중앙당 여성위원회 예산 확대 등 지역 여성위원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경북 민주당과 함께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자 정당 생활을 해 왔고, 특히 2022년 경북 여성 당원의 선택을 받아 여성위원장으로 봉사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여성 당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지난 1991년 대학생으로 민주화 운동을 하며,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포항·경주를 중심으로 노동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면서 늘 가슴 깊이 민주주의를 향한 마음을 멈추지 않았다"며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경북선대위 여성 부위원장을 맡아 노동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접고, 민주 당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고 지난 시절을 돌아봤다.

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경북도당 여성위원회 자문위원, 한국여성정치연맹 이사, 녹색환경운동 이사, 경북도당 여성위원장 등 한국 여성 정치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찾아 봉사해 왔다"며 "최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 선거, 총선과 지방선거에도 경북 지역 선출직 당선을 지원하는데 충실했고, 경북 민주당원의 길을 걸어왔다"고 자평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2022년 경북도당 여성위원장 선거에 출마, 당선돼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과 함께 경북도당의 발전과 경북 여성당원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항=뉴시스] 지난해 9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투쟁 현장을 찾은 정숙경(왼쪽에서 두 번째) 경북도당 여성위원장. (사진=정숙경 위원장 제공) 2024.09.25. photo@newsis.com


그는 중앙당 전국여성위원회의 지원으로 ‘경북 여성 홍범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항일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을 그린 장편소설 ‘범도’의 방현석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기획해 포항시·청도군 등 경북 지역에서 6회에 걸쳐 강연회를 열었다.

그는 또 "2002년 노무현 대통령 경북선대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첫 직책을 맡아 고(故)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위해 경북 곳곳을 뛰었던 순간이 지금도 되돌아보면 가슴이 뛰고 벅찰 수밖에 없다"며 "노 대통령의 당선이 확인된 순간 당원 동지들과 함께 울고 울었던 그 기억은 지금도 지울 수도 없고, 현재 민주주의를 향한 멈출 수 없는 민주당 당원으로서 발걸음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북도당 여성위원장으로 당원뿐만 아니라 국가와 권력기관으로부터 피해를 본 경북 여성 도민의 삶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경북도민과 함께 걸어야 한다"며 "경북도민이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 길을 갈 수 있는 벗처럼 경북도당 여성위원회가 함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북도당 여성위원회는 경북 포항, 봉화, 예천 등 태풍 재난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봉사활동과 어려운 경북 도민을 위한 김장 만들기 봉사 등으로 경북도당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고 했다.

이어 "경북도당 여성위는 시인 도종환 시처럼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과 같이 서민과 이웃의 곁에서, 민주당 경북 당원 곁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숙경 위원장은 동국대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위덕대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녹색환경운동 이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 중앙당 다문화위원회 부위원장, 중앙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포항시농촌관광문화연구회 회장,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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