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CSR, 국내에서 세계로
대우건설은 거점시장으로 자리 잡은 국가와 우호적인 관계를 지켜나가며 지역사회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 2022년 대우건설은 유니세프와 이라크 비스라 알포 지역에 어린이 교육 센터 건립을 위해 3년 동안 총 50만 달러를 후원하겠다는 협약을 맺고, 2023년 9월 2년차 후원금까지 총33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한 나이지리아 기술트레이닝 센터 건립을 위해 약 1억8000만 원을 후원했고 지역 주민들에게 용접 등 건설 관련 다양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라크와 나이지리아에서 이루어진 활동들은 단순한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자립을 위한 경쟁력을 키워주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해외현장에서도 자체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이루어졌다. 오만(Duqm Refinery) 현장에서는 현장 재활용 목재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라마단 기념 푸드 박스 125박스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의 손길을 뻗었다. 싱가포르도시철도 J109 현장에서도 이슬람 사원 알 무크민에 식량을 기부함으로써 대우건설의 따뜻한 마음을 전 세계적으로 전달했다.
대우건설은 이미 진출한 국가에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코의 자선단체 중 하나인 스트레드에 후원을 진행했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원전 예정지인 트레비치에서 지역협의체에 소방차를 기증하기도 했다. 트레비치 소방차 기증에는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지역협의체 대표들과 만나 상생협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2023년 2월에는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들을 돕고자 적십자에 성금 약 1억 원을 전달하고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의 온열지방 예방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온음료 기부와 숙소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2023년 9월에는 태풍 다니엘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리비아 데르나‧벵가지 지역 국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약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 규모 지원과 2024년 1월에는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를 위해 3억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ESG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배경과 문화 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원주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향후에도 대우건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협력의 범위를 넓혀 글로벌 상생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국내에서도 한국헤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릉 산불피해 성금 전달 및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 확대하는 중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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