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대 여성시인' 김임벽당 생가지 안내 표지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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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조선 전기의 여성 시인 '김임벽당'을 알리기 위해 생가지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여의 여성 인물 김임벽당 시인 기록보존' 사업의 하나로 부여군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는 터만 남아있는 생가지에도 표지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친화도시 중장기계획에 따라 지역 내 숨은 여성 인물을 발굴해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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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조선 전기의 여성 시인 '김임벽당'을 알리기 위해 생가지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여의 여성 인물 김임벽당 시인 기록보존' 사업의 하나로 부여군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김임벽당(金林碧堂, 1492∼1549)은 신사임당,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의 3대 여성 시인으로 불린다.
부여군 부여읍 중정3리에서 태어났으며 시, 문, 서, 자수 등 여러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대표작으로는 이별의 한을 담은 '증별'(贈別), 가난한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빈녀음'(貧女吟)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는 터만 남아있는 생가지에도 표지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친화도시 중장기계획에 따라 지역 내 숨은 여성 인물을 발굴해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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