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신이 내린 역대급 꽝손…지석진 "'런닝맨' 고정하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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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과 석진'이 만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과 개그맨 지석진이 만나 재미를 선사했다.
6연속 꽝을 선택한 진은 "주작 방송 아니냐"라고 제작진을 향해 외쳤고, 지석진은 역대급 꽝손을 인증한 진에게 "예능 30년에 너같은 꽝손 처음 본다. '런닝맨'에 고정으로 4주만 나와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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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석진과 석진'이 만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과 개그맨 지석진이 만나 재미를 선사했다.
진은 24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 7화에서 지석진과 복불복 게임으로 큰 웃음을 선물했다. 두 사람은 녹화 초반에 진행된 찬스 획득 복불복부터 나란히 3연속 '꽝'을 뽑으며 심상치 않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이날 진은 선택의 순간마다 꽝을 뽑아 놓치고 싶지 않은 '국보급 예능 인재'로 활약했다. 진은 수박 빙수를 걸고 한 내기에서 이기고도 DIY 디저트 키트를 뽑거나, 전력을 다해 만보기 게임에서 승리한 후 점핑 운동 한 번 더 하기를 고르는 '꽝손'의 기적을 선보였다. 6연속 꽝을 선택한 진은 "주작 방송 아니냐"라고 제작진을 향해 외쳤고, 지석진은 역대급 꽝손을 인증한 진에게 "예능 30년에 너같은 꽝손 처음 본다. '런닝맨'에 고정으로 4주만 나와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선사했다.
진과 지석진은 게임 시간보다 티격태격하는 시간이 더 길었음에도 틈틈이 서로를 챙기는 의좋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진은 게임 승리로 얻은 음식을 지석진에게 기꺼이 공유하고, 지석진은 벌칙 디저트를 먹어야 하는 진에게 자신의 빙수를 나눠줬다. 오고 가는 훈훈함 속에 둘의 예능감은 더욱 빛났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6년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많은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달려라 석진'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한 시간 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0월 1일 공개될 8화에서는 역대급 규모의 보조 출연자들과 함께하는 '진짜 석진' 찾기 게임을 펼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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