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드래프트 리포트] “1순위로 고려 중인 팀도 있다” 고교생 이근준의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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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점프볼은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올해 드래프트 참가가 예정된 선수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중학생 때 농구에 입문한 대부분의 선수가 그렇듯, 이근준 역시 유급을 택했다.
대부분의 팀이 박정웅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이근준을 1순위로 뽑겠다는 팀도 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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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_이근준
생년월일_2005년 7월 8일
신장/체중_194cm
포지션_포워드
출신학교_왜관동부초-침산중-경복고
현재
슈팅 능력과 수비력을 겸비, 박정웅(홍대부고)과 함께 고교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농구를 늦게 시작해 기본기는 더 다듬어야 한다는 평가가 있지만, 3점슛과 수비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팀이라면 로터리픽을 행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다. 올해 연맹회장기, 종별선수권 MVP로 선정되는 등 올해 경복고를 3관왕으로 이끌었다. 지난달 열렸던 종별선수권에서는 평균 21.6점 9.3리바운드 3.9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 중학생 때 농구에 입문한 대부분의 선수가 그렇듯, 이근준 역시 유급을 택했다. 이로 인해 최근 열렸던 U18 아시아컵에 선발될 수 없었다. 대구 출신으로 고교 시절 서울에 있는 학교에 전학을 왔고, 이에 따른 징계로 1년 동안 결장하기도 했다. “어차피 프로를 목표로 하는 것이라면 빨리 부딪치는 게 낫다”라는 생각으로 얼리 엔트리를 신청했다.
프로의 시선
A구단 스카우트
개인적으로 영상을 많이 본 건 아니어서 객관적 평가가 쉽진 않다는 전제 하에 얘기하겠다. 대학 4학년들에 비해 월등하다고 할 순 없지만, 체격 조건과 재능을 고려하면 높은 순위로 뽑힐 것 같다. 발전 가능성이 확실히 보여서 로터리픽이 될 것이다. 박정웅이 다재다능하다면, 이근준은 3&D 유형이다. 이 역할이 필요한 팀에 선발되면 가파른 성장세를 그릴 것 같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3번도 귀하다. 대학 4학년 중에는 김태훈(고려대)이 유일한데 김태훈보다 신체 조건이 좋고, 발전 가능성도 높다. 3&D 유형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볼 핸들러 역할은 박정웅이 낫지만, 슈팅 능력은 이근준이 더 좋다. 압도적 1순위가 있는 건 아니다. 팀이 필요한 포지션에 따라 1순위가 갈릴 것이다. 대부분의 팀이 박정웅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이근준을 1순위로 뽑겠다는 팀도 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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