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패했던 성남 몇 년 새 바뀌어...부산도 기회 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다음 달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김경지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부산 금정구의 김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총선 부산 시민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이번 선거는 명확하게 정권에 경고를 해줘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 자신이 시장을 역임했던 성남시는 국민의힘 출신 시장이 8년간 재임할 당시 돈이 왔다 갔다 하고, 승진할 땐 돈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패와 무능으로 유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사이 분당주민들도 성남시민이라고 말할 만큼 전국 최고 도시로 바뀌었다며 김 후보가 금정구를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구로 만들어놓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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