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박유천, 'n번째' 재데뷔… 일본 마저 반응 '싸늘'
김선우 기자 2024. 9. 25. 11:17
박유천이 '또' 재데뷔했다. 의지와 달리 여론은 싸늘하다.
박유천은 20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 앨범 발매 및 공연 계획을 밝혔다. 멀끔하게 차려입고 등장한 박유천은 현지 취재진에게 "좋은 기사를 부탁한다"며 너스레를 떠는 등 긴장보단 설렘으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또한 "혼자 이런 자리에 서는 게 처음이라 떨린다"며 지난해 일본에서 고액의 디너쇼를 열어 논란을 빚은 건 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에도 박유천은 '리버스(Rebirth)'를 공연명으로 내걸었다. 이미 일본 뿐 아니라 태국 등에서 재데뷔를 했음에도 본격적인 솔로앨범은 처음이라는 것이다.
박유천은 12월 18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같은 달 21일부터 도쿄·오사카·후쿠오카를 돌며 '박유천 2024 크리스마스 투어'를 돌 예정이다. 앞서 JYJ로 함께 활동했던 김준수와 김재중은 앨범과 예능 출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며 바쁜 20주년을 보내고 있다. 연말 합동 콘서트도 앞뒀다.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된 박유천의 상황은 다르다. 마약 투약 혐의와 성추문. 그리고 대국민 거짓말의 들통. 이후 4억원의 세금 체납까지. 한국에선 논란의 아이콘이 된 박유천은 "은퇴를 하겠다"는 약속이 무색하게 끊임 없이 활동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2022년 영화 '악에 바쳐'로 스크린에 복귀했지만 극장 개봉이 무산돼 IPTV·VOD 행에 그쳤고 태국에서도 활동했지만 그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박유천은 20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 앨범 발매 및 공연 계획을 밝혔다. 멀끔하게 차려입고 등장한 박유천은 현지 취재진에게 "좋은 기사를 부탁한다"며 너스레를 떠는 등 긴장보단 설렘으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또한 "혼자 이런 자리에 서는 게 처음이라 떨린다"며 지난해 일본에서 고액의 디너쇼를 열어 논란을 빚은 건 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에도 박유천은 '리버스(Rebirth)'를 공연명으로 내걸었다. 이미 일본 뿐 아니라 태국 등에서 재데뷔를 했음에도 본격적인 솔로앨범은 처음이라는 것이다.
박유천은 12월 18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같은 달 21일부터 도쿄·오사카·후쿠오카를 돌며 '박유천 2024 크리스마스 투어'를 돌 예정이다. 앞서 JYJ로 함께 활동했던 김준수와 김재중은 앨범과 예능 출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며 바쁜 20주년을 보내고 있다. 연말 합동 콘서트도 앞뒀다.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된 박유천의 상황은 다르다. 마약 투약 혐의와 성추문. 그리고 대국민 거짓말의 들통. 이후 4억원의 세금 체납까지. 한국에선 논란의 아이콘이 된 박유천은 "은퇴를 하겠다"는 약속이 무색하게 끊임 없이 활동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2022년 영화 '악에 바쳐'로 스크린에 복귀했지만 극장 개봉이 무산돼 IPTV·VOD 행에 그쳤고 태국에서도 활동했지만 그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그러자 다시금 일본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박유천이 "일본 팬들은 착하고 계속 기다려주고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한 말에서 일본을 재데뷔 국가로 택한 이유와 활동에 거는 기대를 느낄 수 있다. SNS 상에선 박유천 뿐 아니라 동생 박유환끼자 함께 포착된 사진이 올라오면서 함께 복귀를 타진하는 게 아니냐는 설도 제기됐다.
여전히 일부 팬이 지지하고 있으나 여론은 일본에서도 냉담하긴 마찬가지다. 현지 누리꾼들은 박유천의 과거 마약 투약 및 세금 체납 등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복귀를 환영하기보단 비판하는 댓글이 지배적이다. TV아사히·오리콘 등 현지 기사 댓글을 살펴보면 "한국에선 세금 체납해도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는건가" "불편한 과거는 (기사에) 빠졌다" "일본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거냐" "한국에서 문제 일으키고 태국은 버리고 일본에서 돈 버냐" "거점은 태국, 돈벌이는 일본, 자국 한국에선 세금 체납자" 등 불편한 심기를 숨김 없이 드러냈다.
현지 매체 역시 지난 4월 박유천이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한일축제'에 한류대표로 참석한다는 기사에 '세금 4500만엔 체납 한국가수'라고 표현하며 문제가 있었던 인물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박유천의 재기는 일본에서도 쉽진 않을 것이다. 국내는 이미 불가능한 상태다. 사건의 경중을 떠나 대국민 거짓말이라는 실망감을 뒤집긴 어려울 듯 하다"며 "국내에선 본인도 어렵다는 걸 아니까 그나마 남아있는 팬들을 찾아서 해외에서 활동하는 게 전부다. 여전히 팬이 남아있긴하나 분명 규모의 차이는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유천 SNS·야후 재팬
여전히 일부 팬이 지지하고 있으나 여론은 일본에서도 냉담하긴 마찬가지다. 현지 누리꾼들은 박유천의 과거 마약 투약 및 세금 체납 등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복귀를 환영하기보단 비판하는 댓글이 지배적이다. TV아사히·오리콘 등 현지 기사 댓글을 살펴보면 "한국에선 세금 체납해도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는건가" "불편한 과거는 (기사에) 빠졌다" "일본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거냐" "한국에서 문제 일으키고 태국은 버리고 일본에서 돈 버냐" "거점은 태국, 돈벌이는 일본, 자국 한국에선 세금 체납자" 등 불편한 심기를 숨김 없이 드러냈다.
현지 매체 역시 지난 4월 박유천이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한일축제'에 한류대표로 참석한다는 기사에 '세금 4500만엔 체납 한국가수'라고 표현하며 문제가 있었던 인물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박유천의 재기는 일본에서도 쉽진 않을 것이다. 국내는 이미 불가능한 상태다. 사건의 경중을 떠나 대국민 거짓말이라는 실망감을 뒤집긴 어려울 듯 하다"며 "국내에선 본인도 어렵다는 걸 아니까 그나마 남아있는 팬들을 찾아서 해외에서 활동하는 게 전부다. 여전히 팬이 남아있긴하나 분명 규모의 차이는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유천 SNS·야후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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