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사장 "수소사업 글로벌 협력, 모빌리티 앱부터"

김성식 기자 2024. 9. 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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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자동차(005380) 사장은 25일 글로벌 기업과의 수소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모빌리티(운송)와 에너지 부문에서의 애플리케이션(앱) 협력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수소 사업 전시회 'H2 MEET 2024'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 간의 수소 협력 방안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그룹 차원에서 (외부 기업과 협력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모빌리티 앱과 에너지 앱 부분에서 우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외부와의 제휴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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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MEET 2024' 참석…"수소 상용차 부문 다들 관심 많아"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H2 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 2024’ 행사에서 현대차그룹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4.9.25/뉴스1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장재훈 현대자동차(005380) 사장은 25일 글로벌 기업과의 수소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모빌리티(운송)와 에너지 부문에서의 애플리케이션(앱) 협력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수소 사업 전시회 'H2 MEET 2024'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 간의 수소 협력 방안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그룹 차원에서 (외부 기업과 협력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모빌리티 앱과 에너지 앱 부분에서 우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외부와의 제휴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상용에 대한 부분은 다들 상당히 관심이 많다"면서 이날 전시에서 "운송 효율 부분이 제일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제너럴모터스(GM)와 지난 12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배경에 대해선 "GM 인도공장을 인수하며 (양사가) 협업은 계속 (살펴)봤었다. 여건도 맞고 양사에서 비즈니스 니즈도 맞아 구체화된 부분"이라고 답했다.

GM과의 MOU가 구체화하는 시기에 대해선 "현재 작업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GM 다음으로 현대차가 협력할 기업을 묻자 "우리가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우리의 경쟁력에 집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20일에도 체코 프라하에서 스코다그룹 산하 스코다 일렉트릭과 '수소 경제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협력 확대를 통한 수소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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