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매매가 50억 새집 공개 “한창 때 월 저작권료 1억원, 그래도 전세 산다”(아침먹고가)
[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신곡 ‘(NA)’로 돌아온 음색퀸 화사가 여전히 털털하고 솔직한 자연인 화사의 일상을 공개했다.
24일 유튜브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웹예능 ‘아침먹고가’에서 원조 먹방퀸 화사가 출연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으로 이사한 화사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집을 공개했다.
수억원대 페라리, 벤틀리가 주차된 고급진 주차장을 지난 장성규는 “동네 자체가 다르네”라며 감탄했고, 이어 화사의 집으로 들어가 넓고 깔끔한 실내에 감탄했다.
장성규의 생목 ‘마리아’ 커버 무대에 자다 깬 화사는 잠옷바람으로 장성규의 질문 세례에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가 50억을 호가하는 주택 매매가에 궁금증이 폭발하자 화사는 “매매 아니고 전세로 살고 있다. 주변에서 건물 사라고 하시는데 난 지금 있는 공간이 너무 중요해서”라고 답했다.
장성규는 화사의 아침식사로 곱창과 순두부찌개를 준비했다. 곱창을 마주한 화사는 “내 소울푸드다. 보면 눈이 돈다”라며 한 입 먹자마자 물개박수로 호응했다.
장성규가 “아침에 곱창은 진짜 처음인데”라며 놀라워하자 화사는 “아침에 먹는 건 살 아니랬다. 그냥 즐거움”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난 화사는 을지로 직장인 사이에 유명한 다동 막창맛집을 소개하기도 했다.
화사는 “생일날 댄서 친구들이랑 회사원룩으로 다녀왔다”라며 넥타이에 셔츠를 입었지만 배와 옆구리는 섹시하게 드러낸 친구들 사진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평소 센 이미지 때문에 화사에게 말을 못 놨다는 장성규는 “근데 실제 만나 보니까 되게 여성스럽고 청순해. 영화 ‘클래식’에 손예진 같은 면이 있다”라고 말했고, 깔깔 웃던 화사는 “평소에는 조용조용하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감과 촉을 믿는 편이라는 화사는 “느낌이 오는 걸 믿는 편이다. 사람을 봐도 ‘저 분 언젠가 일 나시겠다’ 하면 역시 나더라. ‘멍청이’ ‘마리아’도 만들면서 느낌이 왔다”라고 말했다.
대박 난 자작곡 수입을 묻자 화사는 “꽤 짭짤하다. 그런데 돈을 잘 안 본다. 신경쓰일까봐. 저작권료는 최대로 많이 들어올 때는 한 달에 억 정도 (들어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마마무로 데뷔 시절 옥탑방에서 함께 살았다는 화사는 “제일 힘든 건 구더기였다. 음식물 쓰레기 안 버렸다가. 언니들과는 가족처럼 편하다. 저는 일단 거의 알몸으로 돌아다닌다”라며 웃었다.
뜨거운 인기만큼 뜨거운 논쟁에도 휩싸였던 화사는 “예상치 못했던 이슈는 노브라 이슈였다”라며 웃었다. 그는 “저는 속옷을 입으면 맨날 얹힌다. 원래 멤버들이 기겁했는데, 그래도 비공식적인 자리에는 안 입었다. 사실 그게 논란이 될지도 몰랐다. 근데 이제 다들 너무 유연해진 거다”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에는 여성들 사이에 답답한 브래지어를 대신해 니플패치가 성행하고 노브라도 흔해졌기 때문. 장성규가 “화사가 만든 거지. 노브라의 대중화”라고 하자 화사는 “그렇다면 너무 영광이다. 뭘 입는 걸 싫어하나 보다”라며 웃었다.
화사는 “사실 난 초창기 때부터 논란이 따라다녔다. 탈퇴하라고. 난 여자 연예인이 될 자격이 없다고. 보통 아이돌하고 다르지 않나. 그때도 난 허벅지가 튼실하고 행동도 이상하고, 눈도 이상하게 뜨고 그러니까”라고 떠올렸다.
화사는 지난해 5월 한 대학축제 무대에서 선정적 퍼포먼스로 논란이 됐던 일을 언급하며 “대중이 불편해 하시면 저도 반성해야 한다. 고의적으로 한 건 아니고, 무대에서 눈이 돌 때가 있다. 전 잘 기억이 안 난다. 제가 한 것도”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날 무대 끝나고 잠도 못 잤다. 학생들이 너무 재밌게 놀아주셔서 이 맛에 무대 하는구나 행복해서. 그런데 이런 계기가 또 저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벌써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화사는 “10년 뒤의 화사를 그려본다. 사랑하는 사람과 바닷가 마을에서 살고 해녀일을 배우고. 통통배 사서 남편한테 배자격증 따라 하고 요리 배우라 하고. 좀 이효리 선배님처럼”이라고 말했다.
19일 발매된 신곡 ‘나’(NA)로 활동을 시작한 화사는 즉석에서 라이브를 선보이며 성원을 당부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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