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프장 총격' 용의자, 암살 미수 혐의로 추가 기소

정지윤 기자 2024. 9. 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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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2차 암살 시도 용의자가 암살 미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CNN에 따르면 검찰은 트럼프 골프장 총격 사건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루스(58)를 암살 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비밀경호국과 현지 수사 당국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수백 야드 떨어진 코스에 있었다.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플로리다주에서 한 달 이상 트럼프를 따라다니며 스토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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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총기 관련 혐의 2개에 암살 미수 혐의까지 추가
검찰 "1달 넘게 트럼프 따라 다녀…거주지 인근서 머물기도"
1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발생한 암살 미수 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 중 경찰이 용의자의 총기 사진을 들고 있다. 2024.09.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2차 암살 시도 용의자가 암살 미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CNN에 따르면 검찰은 트럼프 골프장 총격 사건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루스(58)를 암살 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루스는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소재 트럼프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트럼프에게 총격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비밀경호국과 현지 수사 당국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수백 야드 떨어진 코스에 있었다. 총격이 벌어진 후 경호국 요원들은 용의자와 교전했다. 용의자는 차를 타고 도주했지만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플로리다주에서 한 달 이상 트럼프를 따라다니며 스토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용의자가 지난달 18일부터는 사건 발생 장소인 골프장과 트럼프의 마러라고 거주지에 며칠 동안 여러 차례 머물렀다고 주장했다.

루스는 앞서 지난 16일 2건의 총기 관련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하나는 중범죄자로서 불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한 혐의, 다른 하나는 일련번호가 지워진 총기를 소지한 혐의다.

선고 기일은 오는 30일이다. 암살 미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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