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유네스코 수장 면담…사도광산 후속조치 관심 요청

신지혜 2024. 9. 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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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현지 시각 24일 미국 뉴욕에서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후속조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조 장관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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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현지 시각 24일 미국 뉴욕에서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후속조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조 장관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올해 6월 일본의 사도광산 등재 신청을 보류하며 유적의 전체 역사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고려했습니다.

일본이 조선인 강제 동원이 있었던 20세기를 제외한 16~19세기만을 등재 신청하자 이에 제동을 건 겁니다.

이후 일본은 조선인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전시물을 유적지 인근에 설치했지만 전시물에 '강제'라는 표현을 제외해 국내에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일본은 또한 조선인을 포함한 사도광산 노동자 추도식을 매해 7~8월 열겠다고도 약속했지만, 9월 말인 현재에도 일정을 확정 짓지 않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또한 한국이 유네스코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고, 아줄레 사무총장은 유네스코의 세계 시민교육과 아프리카 직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이 지원 활동을 해왔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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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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