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서울대 가고 싶어 삼수...이제는 노인대학생 같아" 디스 ('먹을텐데')

유수연 2024. 9. 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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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이 과거 삼수생 시절을 떠올렸다.

24일 유튜브 '성시경'에서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신림동 전라도시네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성시경은 "콘서트 끝나고 첫 '먹을텐데'다. 오늘은 추억의 장소에 찾아왔다"라며 "진짜 완전히 바뀌었다. 오늘 갈 곳은 순대타운"이라며 신림동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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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성시경이 과거 삼수생 시절을 떠올렸다.

24일 유튜브 '성시경'에서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신림동 전라도시네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성시경은 "콘서트 끝나고 첫 '먹을텐데'다. 오늘은 추억의 장소에 찾아왔다"라며 "진짜 완전히 바뀌었다. 오늘 갈 곳은 순대타운"이라며 신림동을 찾았다.

백순대를 주문한 성시경은 "내 주위에 여기에 온다고 한 네 명 이야기했었다. 다 20대 초반에 왔다고 하더라"라며 "난 대학생 때 와봤다. 그리고 나는 서울대 가고 싶어서 삼수한 사람이니까"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직도 그게 기억이 난다. 서울대생들은 가깝게 여기를 올 수 있는 곳이구나. 밖에서 다 순대 토하고"라고 웃으며 "오늘 약간 대학생처럼 입으려고 했는데, 대학원생도 아니고 노인대학"이라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근데 40대가 되면, '백순대 먹으러 신림동 가자' 안 하는 것 같다. 어릴 때는 전철 타고 구경도 하고, 난 안암동인데도 왔었다. 근데 이제 그냥 대충 여유도 입고, 돈도 있고. 내 맛집도 있고. 근데 백순대는 여기에만 있고. 이 분위기가 아니면 안 된다. 딱 생각이 나서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백순대를 즐긴 성시경은 "진짜 맛있다. 추억의 맛이다. 젊은이들은 양념을 시키는데 여긴 백순대가 맛있다. 그냥 양념을 찍어 먹으면 되니 너무 좋다"라며 감탄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성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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