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12년만에 성공…단독 출마자 조전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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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보수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추대됐다.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전 의원이 최종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보수 진영은 2014년부터 2018년, 2022년까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에 실패해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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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전 의원이 최종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고 발표했다.
통대위는 조 전 의원,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등 3명에 대해 지난 21일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조 후보가 최종 후보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선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통대위 경선 결과에 불복한다고 밝힌 안 후보와 홍 후보도 이날 자리에 참석해 경선 결과에 승복했다.
조 후보는 지난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으며, 보수 후보 중에서도 강성으로 평가받는다.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인천대, 명지대 교수를 역임했다.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0년 4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 정보를 공개했고, 이와 관련한 법원 판결로 전교조 교사들에게 손해배상금을 내기도 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진영이 후보 단일화를 성공한 것은 12년 만이다. 2012년 당시 곽노현 교육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자 서울시교육감은 재·보궐선거를 치렀다. 당시 보수 진영에서는 문용린 후보를 단일 후보로 확정지었고, 문 후보는 54.2%의 득표율로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된 바 있다.
이후 보수 진영은 2014년부터 2018년, 2022년까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에 실패해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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