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가을, 공연 예술로 물든다
내달 4일부터 전국 공연장에
국립·민간 예술단체 총출동
연극·무용·클래식·전통예술 등
엄선된 140개 공연 펼쳐져
공연 관계자들과 작품 이어주는
비지니스 미팅도 개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예술가들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관객과 만나는 과정, 유통되는 과정이 쉽지 않다”며 “예술가들에게 희망을 주고, 어디서 활동하건 대중의 주목을 받고, 나아가 해외 무대까지 연결되도록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대한민국은 공연중’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국 규모의 공연 예술 축제에 서는 예술인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오는 25일 국립극장에서 진행되는 국립국관현악단 공연 ‘격格, 한국의 멋’에서 협연하는 김수인 국립창극단원은 “전국적 규모로 열리는 페스티벌 형식의 공연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 더 진중한 마음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대한민국은 공연중’에서 국악이 ‘K-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며 서양 클래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공연중’ 사업을 총괄하는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지역 예술 단체의 공연을 서울에 계신 분들이 만나는 것은 쉽지 않고 지역 단체들 역시 서울에서 공연하는 것을 강하게 소망한다”며 “‘대한민국은 공연중’은 지역의 예술인들에게 큰 무대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은 공연중’에서는 공연 작품들과 국내외 공연 관계자들을 연결시켜주는 비지니스 미팅도 10월 10~11일 개최된다. 예술 단체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도 공연장 관계자들을 만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대한민국은 공연중’을 국내 대형 공연장이나 해외 공연 관계자들이 우수한 공연 작품을 발굴하고 사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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