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preview] '혼돈의 승격 전쟁' 수원, 홈에서 '원정 승률 1위' 부산 잡을까?

김아인 기자 2024. 9. 25.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혼돈의 승격 전쟁이 벌어지는 중이다.

수원이 홈에서 올 시즌 원정 승률 1위를 기록 중인 부산을 불러들인다.

6위에 머무른 부산은 수원과 승점이 단 1점 차이나고 있어, 승리한다면 다른 팀 결과에 따라 수원을 넘고 4위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다만 직전 3경기 동안 수원이 부산에 한 번도 이기지 못는데, 이번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도 수원이 1무 1패로 부산을 상대로 고전하면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김아인]


혼돈의 승격 전쟁이 벌어지는 중이다. 수원이 홈에서 올 시즌 원정 승률 1위를 기록 중인 부산을 불러들인다.


수원 삼성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격돌한다. 현재 수원은 12승 8무 9패(승점 44)로 4위, 부산은 12승 7무 10패(승점 43)로 6위에 위치해 있다.


수원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사실상 자동 승격과는 멀어지는 분위기인데 1위 안양이 승점 54점으로 달아나며 격차가 벌어졌다. 뒤를 잇는 서울 이랜드와 충남아산은 모두 전날 승리를 거두면서 나란히 승점 48점이다. 만약 수원이 이겨도 순위 변화는 일어나지 않지만, 상위권 팀들의 결과가 한치 앞 예상할 수 없게 되면서 승점 3점을 가져와 따라붙어야 한다.


변성환 감독 체제에서 팀이 어느 정도 정돈되었지만, 중요한 길목에서 3경기 1무 2패를 거두며 흐름이 끊겼다. 직전 성남FC전에서는 밀집 수비에 고전하다가 이기제의 극장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경기 만에 무승을 끊어냈다.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라도 부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승격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은 공격이 살아나고 있는 점이 반갑다. 지난 성남전에서 24차례의 슈팅과 유효 슈팅 10개를 몰아쳤다. 파울리뇨가 10골을 넣으면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날카로운 공격의 중심이 되고 있고 득점 뿐 아니라 주변 동료들과의 호흡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어내고 있다. 성남전에서 이른 시간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뮬리치도 득점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부산도 승리만이 목표다. 4경기 무패를 달리며 플레이오프권 경쟁에 불을 지폈지만, 지난 경남FC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에 그쳤다. 6위에 머무른 부산은 수원과 승점이 단 1점 차이나고 있어, 승리한다면 다른 팀 결과에 따라 수원을 넘고 4위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지난 시즌 승격을 눈앞에서 놓쳤던 부산은 이번에도 쉽게 무너질 생각이 없다.


양 팀의 최근 상대 전적은 3승 6무 1패로 수원이 좀 더 우세하다. 다만 직전 3경기 동안 수원이 부산에 한 번도 이기지 못는데, 이번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도 수원이 1무 1패로 부산을 상대로 고전하면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부산은 원정 경기 시 9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원정 승리 1위에 올라 있다. 시즌 막바지를 남겨 두고 K리그2의 승격 전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번 승부에서는 어느 팀이 웃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