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원동 교차로에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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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25일 군외면 원동교차로에 대규모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시 내·외각에 위치한 유휴지에 대규모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확산을 차단하고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박은재 완도군 산림휴양과장은 "원동교차로의 기후 대응 도시 숲은 지역 관문이 갖는 상징성을 고려해 난대림을 부각했다"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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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5일 군외면 원동교차로에 대규모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시 내·외각에 위치한 유휴지에 대규모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확산을 차단하고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국도13호선이자 완도군 관문인 군외면 원동 교차로 일원(2.2ha)이다.
탄소 흡수율과 산소 발생량이 많은 구실잣밤나무, 종가시나무, 황칠나무, 굴거리나무 등 지역 특산 난대수종 21종, 7만8천446그루를 심었다.
기후 대응적인 측면뿐 아니라 약 1km의 산책로와 정자 등 주민들을 위한 휴식, 산책, 공간 등 편의 시설도 갖췄다.
군은 2022년 완도항여객선터미널과 농공단지 일원에도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다.
박은재 완도군 산림휴양과장은 "원동교차로의 기후 대응 도시 숲은 지역 관문이 갖는 상징성을 고려해 난대림을 부각했다"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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