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벌 잔디 복구는 19%만"… 훼손 산정 방식 문제 있다?
김영훈 기자 2024. 9. 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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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대관 이후 잔디 복구 과정에서 훼손 산정 방식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영희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비례)은 25일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올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콘서트 잔디 훼손 면적과 원인자 복구 비용은 ▲세븐틴 1760㎡, 1억8656만원 ▲임영웅 500㎡, 5300만원 ▲아이유(미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콘서트로 인한 잔디 훼손 시 주최사에 복구 의무를 부담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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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대관 이후 잔디 복구 과정에서 훼손 산정 방식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영희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비례)은 25일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올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콘서트 잔디 훼손 면적과 원인자 복구 비용은 ▲세븐틴 1760㎡, 1억8656만원 ▲임영웅 500㎡, 5300만원 ▲아이유(미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콘서트로 인한 잔디 훼손 시 주최사에 복구 의무를 부담시키고 있다. 잔디 훼손 면적 산정은 공단에서 실시하고 원상복구는 주최사에서 수행한다. 윤 의원은 "그라운드석 판매 상황을 봤을 때 잔디 훼손 면적이 과소 추정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공단의 잔디 훼손 평가 방식이 적절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그라운드석을 판매한 세븐틴 콘서트는 경기장 전체 잔디 면적 9126㎡의 대부분을 사용하고도 19%에 해당하는 면적만 복구했다. 임영웅 콘서트는 그라운드석 판매가 없었지만 그라운드 전면에 걸쳐 무대를 조립해 잔디 훼손이 발생했다. 이러한 점도 면적 산정에 더 적극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윤 의원은 "결국 다음달 15일 축구전은 다른 곳에서 하게 됐다"며 "월드컵 목적으로 설립된 상암구장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잔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흥민이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 경기를 마치고 난 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지적한 바 있다. 손흥민은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음번)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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