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중저신용대출 6600억 추가 공급"

이주혜 기자 2024. 9. 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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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 중 15%(건수 기준)는 비금융 데이터 중심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추가 선별한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스코어 적용 후 6월 말까지 1년6개월간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 중 건수 기준 15%는 기존 모형으로는 거절 대상이지만 유통 정보, 이체 정보 등 대안정보로 이뤄진 평가모형에 의해 우량고객으로 선별된 중저신용자에게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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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 중 15%(건수 기준)는 비금융 데이터 중심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추가 선별한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공동체와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금융결제원, 다날 등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개발해 2022년 말부터 대출 심사에 적용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스코어 적용 후 6월 말까지 1년6개월간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 중 건수 기준 15%는 기존 모형으로는 거절 대상이지만 유통 정보, 이체 정보 등 대안정보로 이뤄진 평가모형에 의해 우량고객으로 선별된 중저신용자에게 공급됐다. 공급액 기준으로는 약 66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이 추가 승인됐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에서도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적용했다.

이에 카카오뱅크의 2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4조7000억원, 비중 32.5%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대안정보 제공 기관과 정보 활용 범위를 지속 확장해 신용평가모형의 성능을 정교화하고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 등 금융취약계층 대상 대출 공급을 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여러 기관과 협업해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모형에 앞장선 결과 중저신용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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