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이재명 "총선 이은 윤 정권 두 번째 심판, 선거 치료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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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이번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두 번째 심판으로 선거 치료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은 윤 정권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며 "지금과 같은 국정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명확한 심판을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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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이번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두 번째 심판으로 선거 치료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은 윤 정권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며 "지금과 같은 국정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명확한 심판을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물론 부산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사정이 있어 약간 달랐지만 시민 여러분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다르다. 이번 선거는 전국 단위가 아니고 금정구청장을 뽑는 것으로 주민들께서 국정이 지금처럼 잘못돼서는 안 된다고 경고해 주셔야 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대의민주주의의 핵심은 상벌을 분명하게 하는 것으로 잘하면 계속 일하게 하고 더 큰 권한을 주지만 잘못하면 권한을 줄이거나 회수하거나 야단을 쳐야 한다"며 "보시는 것처럼 의료대란이 정말 심각하다. 왜 이렇게 하는지, 이런 상황을 만드는 이유가 있는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유는 딱 한 가지로 (의대 증원 규모) 2000명인데 국민의 생명이 숫자보다 중요한 건 아니다"라며 "곧 중환자실에 심각한 위기가 오고 지금 이 순간에도 뺑뺑이를 도느라 목숨에 경각이 달린 분, 정부의 잘못된 의료 정책 때문에 목숨을 잃어야 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인간의 욕구 중 제일 중요한 게 안전 욕구 아닌가. 일단 살아야, 생명을 유지해야 행복하게 살든지 할 것 아닌가"라며 "국가가 국민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건 죄악인데 경제도 민생도 다 문제다"라고 쏘아붙였다. 이 대표는 "유능하고 무능하고는 부차적인 문제로 일단 국민 생명과 민생에 관심을 갖고 신경 써 노력해야 한다"며 "그런데 (윤 정부는) 신경도, 노력도 하는 것 같지 않다. 딴 데 신경 쓰고 이상한 일에 힘을 쏟는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이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일극체제, 수도권 중심 체제 때문에 지방이 너무 어렵다"며 "똑같은 정부 정책이라도 같은 조건이면 지방을 더 배려해야 하는데 지금은 사람이 많이 사는 수도권을 더 배려하고 그러니 그곳에 사람이 더 몰리는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김 후보가 금정구를 새로 맡게 되면 새로운 희망이 싹틀 것"이라며 "일종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부산 금정, 인천 강화, 전남 영광·곡성 4개 지역 선거에서 민주당은 새로운 모범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이날도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모범적으로 했던 정책들을 금정구에서 시작해 보면 좋겠는데 그중 하나가 지역화폐 활성화"라며 "소액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는 청년기본소득, 국민의 기본적 삶을 국가 공동체가 책임지면서 기본 사회 향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선별적으로 구제하는 게 아니라 누구도 탈락하지 않는, 모든 면에서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삶, 그러한 미래 사회를 금정구에서 새롭게 시도하겠다"며 "김 후보가 금정구를 부산에서,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자랑스러운 곳으로 만들 것이다. 민주당이 확실한 모범적인 시범 케이스가 되겠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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