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장관, 유네스코에 "사도광산 후속 조치 관심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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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만나 "일본 사도광산 및 근대 산업시설 관련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 이행 후속 조치에 대해 유네스코 측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아줄레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유네스코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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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만나 "일본 사도광산 및 근대 산업시설 관련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 이행 후속 조치에 대해 유네스코 측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아줄레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유네스코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한국과 유네스코가 지난 5월 최초로 한-유네스코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체계화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세계유산위원국이자 유네스코 집행이사국으로서 유네스코에 대한 기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올해 10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시민교육상 제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도 협조를 당부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한국이 세계시민교육 및 아프리카 직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네스코의 활동을 지원해 온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향후 평화교육 및 아프리카 지원 등에 있어서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최근 최초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 및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 개최 등을 통해 우리의 국력과 위상에 걸맞는 기여를 해오고 있다"이며 "앞으로 대아프리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유네스코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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