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회복 Let’s Go! 프로젝트’ 발표 “민생회복 최선 다할 것”

이진 기자 2024. 9. 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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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속되는 고금리 저성장 여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민생 회복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민생대책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는 대출 방식 지원이 아닌 신용도 하락과 이자가 없는 전국 최초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자금 지원 카드로, 일시 자금 유동성에 곤란을 겪는 소상공인이 자재비, 공과금 등 비상금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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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이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회복 Let’s Go!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진기자

 

경기도가 지속되는 고금리 저성장 여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민생 회복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민생대책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허승범 도 경제실장은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민생회복 Let’s Go!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민생회복 Let’s Go! 프로젝트’는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 ▲대형 e커머스 플랫폼사와 협력한 판로 지원 사업 등의 정책을 담고 있다.

먼저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는 대출 방식 지원이 아닌 신용도 하락과 이자가 없는 전국 최초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자금 지원 카드로, 일시 자금 유동성에 곤란을 겪는 소상공인이 자재비, 공과금 등 비상금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카드는 선착순으로 도내 소상공인 2만여명에게 총 1천억원 규모로 운영되며, 업체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 시 6개월 무이자 혜택, 연회비와 보증료 없이 세액공제는 물론 최대 50만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도는 올해 11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은 코로나19 특별지원 이후 도래한 소상공인의 원금상환시기를 연장하고 이차보전을 통해 부채 상환 부담을 줄여준다.

총 3천억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대출금 상환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6년간(3년 거치, 3년 원금분할상환) 2% 이차보전과 1% 보증료 면제 혜택을 통해 연 3%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오는 30일부터 도내 경기신보 보증서 이용고객 중저신용등급(개인신용평점 839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이달 말에 진행되는 ‘대형 e커머스 플랫폼사와 협력한 판로 지원 사업’은 재무건전성이 높은 대형 e커머스 플랫폼(G마켓)과 협력해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유통 판로 개척과 브랜드 홍보를 지원한다.

도내 100개 소상공인(중소기업)이 대상이며 e커머스 플랫폼 모바일/PC 메인 배너 광고 게시, 전용 상설관(경기도상생관) 개설, 프로모션 쿠폰 발행 등의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또 AI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허승범 도 경제실장은 “이번 ‘민생회복 Let’s Go! 프로젝트’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성공적인 핀셋 정책이 되길 바란다”며 “도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과 실질적 소득증대가 가능한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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