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무릉제 26일 개막…'김희재·강진'이 눈·마음 사로잡는다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일원…29일까지 댄스페스티벌·퍼레이드 등 다양
무료 순환 셔틀버스·바가지요금 신고소 운영…"K-축제 도약 노력"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 대표 축제이자 시민화합 행사인 제37회 동해무릉제가 26∼29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색다른 동해, 팔레트 페스티벌'을 부제로 관람·체험형 콘텐츠에 댄스 페스티벌을 가미한 외부지향형 축제인 동해무릉제는 26일 산신제에 이어 27일 풍년제를 진행하고 이어 국제 우호도시 교류 공연 등 식전 축하공연과 개막식 행사가 열린다.

김희재, 스컬앤하하, 린, 신성, 금잔디 등 관람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개막 축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축하 공연 후에는 드론 500대가 주요 관광지와 관광 캐릭터 등을 표현하는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져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28일 특설무대에서는 추억의 코미디언과 가수가 출연하는 낭만콘서트 코미디쇼, 시민·지역 가수가 실력을 뽐내는 동해가요제, 세대공감 콘서트에는 스윙스, 로이킴, 별, 디핵, 강진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전날의 뜨거운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멘토크루, 래퍼 김재욱의 초청공연과 비타, MJ 크루 등 6개 팀의 댄스 페스티벌이 이어지고 오후에는 시민참여와 화합을 위한 시민퍼레이드가 10개 동, 기관, 기업, 군부대, 시민 등 2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화려하게 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70여개의 다양한 홍보·체험 부스를 비롯해 다채로운 먹거리, 놀이시설 등을 운영하고 사생대회, 시화전, 수석 전시회, 제27회 동해예술제 등 문화·예술행사도 열린다.

시는 방문객이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천곡동 일원 12개 승강장을 순회하는 무료 순환 셔틀버스를 비롯해 바가지요금 신고소를 운영한다.

심규언 시장은 25일 "동해무릉제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 브랜딩 확립으로 K-축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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