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도 된다‥'새벽 2시의 신데렐라' 신현빈

황소영 기자 2024. 9. 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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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의 신데렐라' 신현빈, 쿠팡플레이 제공
배우 신현빈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난 22일 종영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 신현빈은 재벌남과 이별을 결심한 현실주의적 능력녀 하윤서로 분했다. 이상적인 동화 속 사랑이 아닌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 주인공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신현빈(하윤서)은 일과 사랑에서 모두 성공을 꿈꾸지만, 이상적인 로맨스보다 현실적인 결정을 내리는 캐릭터다. 재벌남과의 이별을 현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럽게 풀어내며 작품 전반에 걸쳐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 관련 신현빈은 "대본 첫 신이 남자친구 어머니에게 돈을 받고 헤어지겠다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뭐지, 이 드라마?' 싶었다"라며 익숙한 설정을 조금씩 비튼 포인트들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코미디와 로맨스를 절묘하게 엮어낸 신현빈은 폭력적인 아버지에게 학대받다 어린 동생의 손을 잡고 집을 떠난 윤서의 책임감과 현실적인 남매 케미스트리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로맨스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관계에서도 깊은 정을 보여주며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신현빈은 로맨틱 코미디극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혔다.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현빈은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함께한 사랑스러운 시간들이, 시청하시는 분들에게도 전해졌기를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신현빈은 연상호 감독과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손잡은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에 출연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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