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해소' 전남도 외국인 비자 개선 시책 성과

전승현 2024. 9. 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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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대구 EXCO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비자 개선 시책'이 우수상(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비자 개선 시책의 주요 내용은 ▲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 5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 ▲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범위를 시군 관내에서 타 시군까지 가능토록 확대 ▲ 숙련기능인력(E-7-4) 전환 기간을 5년에서 4년으로 단축 ▲ 외국인 고용 비율을 내국인의 20%에서 30%로 확대 ▲ 외국인력(E-7) 고용 비율 산정기준 개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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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외국인 비자 개선 시책 성과 [전남도제공]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대구 EXCO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비자 개선 시책'이 우수상(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비자 개선 시책의 주요 내용은 ▲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 5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 ▲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범위를 시군 관내에서 타 시군까지 가능토록 확대 ▲ 숙련기능인력(E-7-4) 전환 기간을 5년에서 4년으로 단축 ▲ 외국인 고용 비율을 내국인의 20%에서 30%로 확대 ▲ 외국인력(E-7) 고용 비율 산정기준 개정 등이다.

이런 규제 개선으로 2023년 전국 8천940명의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이 연장됐고,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78% 증가한 4천55명의 계절근로자가 전남에 입국해 농업 인력난 완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23년 말 현재 전남지역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는 전년보다 97% 증가한 7천221명으로,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됐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규제혁신은 지역경제 활력의 원동력"이라며 "손톱 밑 가시 같은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실질적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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