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후속조치 이행에 관심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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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후속 조치에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며 유네스코 측에 요청했습니다.
오늘(25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각 24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일본이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 사전 설치와 추도식 매년 개최 등 조치를 약속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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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노동자 전시물 설치·추도식 개최 등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후속 조치에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며 유네스코 측에 요청했습니다.
오늘(25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각 24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7월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시설인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일본 측과 합의했습니다.
일본이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 사전 설치와 추도식 매년 개최 등 조치를 약속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 9월 예정이었던 추도식은 아직 올해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고, 문을 연 전시시설에서도 조선인 징용 강제성과 관련된 표현이 보이지 않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한국이 유네스코에 대한 기여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오는 10월 예정된 세계시민교육상 제정에도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한국이 세계시민교육 및 아프리카 직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네스코의 활동을 지원해 온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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