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도 가망 없나...'1400억 먹튀 FW' 무드리크, 겨울에 첼시서 쫓겨날 수 있다

김아인 기자 2024. 9. 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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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1월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내보낼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무드리크가 부진한 첼시에서의 상황을 바꾸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그는 1월에 다시 1군팀 경기에 출장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2022-23시즌 리그 15경기에 나섰지만 0골 2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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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첼시가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1월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내보낼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무드리크가 부진한 첼시에서의 상황을 바꾸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그는 1월에 다시 1군팀 경기에 출장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에서 주목 받은 유망주 윙어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으로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에서 12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여러 빅클럽들이 접근했는데,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4천만 유로(약 538억 원)에서 시작해, 9,500만 유로(약 1277억 원)까지 금액을 높이며 샤흐타르를 설득했다.


아스널행이 유력하던 찰나 첼시가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 첼시는 이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안했다. 이적료와 보너스를 더해 1억 유로(약 1438억 원)라는 금액을 제시했고, 샤흐타르를 설득하는 데 성공하면서 무드리크를 데려왔다. 공격진을 보강한 첼시는 무드리크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활약은 저조했다. 2022-23시즌 리그 15경기에 나섰지만 0골 2도움에 그쳤다. 출전 시간도 655분으로 한 경기 당 45분을 소화한 정도에 그쳤다. 이전까지 보여준 퍼포먼스가 있었지만, 훨씬 빠른 템포와 강한 압박에 적응해야 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드리크의 장점은 쉽게 발휘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이어갔다. 첼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무드리크도 무득점이 길어지자 팬들에게 이적료에 걸맞지 못한 활약이라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다 7라운드 만에 시즌 첫 골을 신고하면서 공식전 24경기 만에 득점 맛을 봤다. 이후 조금씩 공격포인트를 올렸지만 리그 31경기에서 5골 2도움에 그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떠난 후 첼시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시작했는다. 선수단 개편 후 제이든 산초, 페드로 네투 등이 합류하면서 공격에 활로를 불어주고 있고 무드리크는 점점 입지를 잃고 있다. 개막 후 리그에서는 교체 자원으로 밀려나면서 2경기 소화에 그쳤고, UEFA 컨퍼런스리그(UECL) 2경기와 지난 풋볼리그컵(EFL) 3라운드에서 4부 소속 배로전에서 기회를 받았다. 겨울에는 결단을 내려야 할 수 있지만, 계약 기간이 7년 더 남아있기에 이적이 쉽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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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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