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시철도 양산선 전차선 공사에 규정 미달 부품 공급 의혹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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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가 진행하는 도시철도 양산선 전차선에 들어갈 예정인 부품의 일부가 국내에서 자체 생산되지 않아 규정에 맞지 않은 해외 완제품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부산교통공사가 발주한 도시철도 양산선 부품 계약 문제와 관련해 입건 전 조사를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했으며, 현재 부산교통공사와 부품 납품업체 등을 사대로 전반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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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품 설치 전 공정 단계라 전체 공기 차질 없을 것으로 예상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진행하는 도시철도 양산선 전차선에 들어갈 예정인 부품의 일부가 국내에서 자체 생산되지 않아 규정에 맞지 않은 해외 완제품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부산교통공사가 발주한 도시철도 양산선 부품 계약 문제와 관련해 입건 전 조사를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 노포역과 경남 양산 북정역을 잇는 총 연장 11.431km 규모로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그런데 이 노선을 운행할 전동차에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인 전차선 부품인 애자가 공급 업체 자체 생산 제품이 아니라 해외에서 가져온 완제품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애자는 선로에 흐르는 전기가 전동차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절연하는 부품으로, 전차선 부품 입찰 계약 당시 국내 직접 생산 부품을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한다.
지난 7월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했으며, 현재 부산교통공사와 부품 납품업체 등을 사대로 전반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부산교통공사 측은 "애자 부품 1만3000개 정도가 문제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문제가 된 부품을 미리 받아서 해당 부품 설치 전 공정이 진행 중인 단계다. 공정 중단이나 지연 등의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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