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부산의 문제는 국힘… 민주당이 책임져보겠다"

윤선영 2024. 9. 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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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25일 "부산에서 국민의힘이 하는 일이 도대체 뭐냐"고 쏘아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의 첫째 문제는 국민의힘"이라며 "민주당이 틀을 놓은 가덕도신공항의 속도 부족도, 큰소리 쳤던 부산 엑스포의 망신도, 남 탓만 해 온 KDB산업은행 문제도 결국 친여 언론에 기대 편하고 배부르게 정치해온 국민의힘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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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연합뉴스 제공]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25일 "부산에서 국민의힘이 하는 일이 도대체 뭐냐"고 쏘아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의 첫째 문제는 국민의힘"이라며 "민주당이 틀을 놓은 가덕도신공항의 속도 부족도, 큰소리 쳤던 부산 엑스포의 망신도, 남 탓만 해 온 KDB산업은행 문제도 결국 친여 언론에 기대 편하고 배부르게 정치해온 국민의힘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엑스포 실패로 심판을 받기는커녕 엄살과 억지로 표를 받은 국민의힘을 혼내야 부산이 산다"며 "친윤(친윤석열)주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산은 이전 반대에는 침묵하고 노조는 설득도 못 하면서 남 탓으로 연명해온 국민의힘에게 어떻게 부산을 몽땅 맡기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의료대란, 민생 경제, 김건희 여사 문제 어디에도 부산 국민의힘 목소리는 없다"며 "정치든 의료든 산은이든 여권 내부 정리부터 나서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야당이 될 것"이라며 "권력 윤리와 당정 관계는 붕괴했고 친여 언론과 검찰도 누수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부산 국민의힘에 일방적 헌혈이 아닌 선거 치료를 해야 할 시점"이라며 "부산에도 수권정당, 다음 여당 창구가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최고위원은 "금정 공공침례병원도, 부·울·경 산업 금융도 민주당이 책임지겠다"며 "부산 시민의 민주 교두보, 김경지를 통해 부산 발전의 새로운 경지를 열어 달라. 김 후보가 행정 경험과 경쟁력으로 새로운 경지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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