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30대부터 목에 주름…돼지껍질 콜라겐 먹다 살만쪄” (좋은 아침)

서형우 기자 2024. 9. 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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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SBS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SBS ‘좋은 아침’에 출연, 노화와 ‘동안 유지’에 관련한 솔직한 경험담을 전했다.

박규리는 2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가수 배기성, 배우 강세정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피부 노화를 막아라’ 특집으로 구성, 노화 방지에 좋은 생활 습관과 음식, 영양성분에 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동안 피부의 대명사’로 스튜디오에 자리한 박규리는 “내가 만약 신약을 개발한다면, 절대 살이 찌지 않는 약을 만들고 싶다”고 운을 뗀 뒤, 2024년 미스 유니버스 USA에 ‘71세’ 최고령 나이로 참가한 마리사 테이요의 동안 비주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박규리는 마리사 테이요의 동안 비결로 ‘가공육 안 먹기’가 나오자, “포기하지 못하는 것중 하나인데, 이제는 끊어야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또 박규리는 “요즘 대세는 ‘미인박명’이 아닌 ‘노안박명’”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30대부터 목에 미세하게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45세가 넘으며 목주름이 세로로 생기기 시작했다”며 노화에 관련한 솔직한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피부에 콜라겐이 좋다고 해서 돼지껍질과 닭발로 콜라겐을 섭취하다, 피부에 탄력이 오르는 게 아니라 살이 올랐다”고 밝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박규리는 피부의 노화를 막는 운동 중 이마주름을 사용하지 않고 눈꺼풀의 힘으로만 눈을 뜨는 ‘눈 부릅뜨기 운동’을 배우는가 하면, 할리우드 셀럽인 킴 카다시안, 제니퍼 애니스톤, 제시카 알바의 피부관리법인 ‘레티놀’의 효과를 체험하며 동안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을 알아봤다.

한편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박규리는 ‘사랑의 아리랑’, ‘숟가락 젓가락’, ‘여자랍니다’, ‘당신은 쿵 나는 짝’, ‘함께 갑시다’ 등의 곡을 발표하며 ‘트로트 여신’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30대의 나이에 뇌출혈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 전도사’로서도 맹활약, SBS ‘좋은 아침’을 비롯해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MBN ‘알약방’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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