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하는 지게차에 깔려"…버스 기다리던 노인 사망

박상혁 기자 2024. 9. 25.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간이 버스정류장에서 70대 여성이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천 오정경찰서는 전날 오전 8시59분쯤 오정구 삼정동의 한 간이 버스정류장에서 '70대 여성이 우회전하는 지게차에 깔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23년 법규위반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총 19만8296건 가운데 안전 운전 불이행이 11만868건(사망자 1754명)으로 제일 많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지게차의 모습./사진=뉴시스(사진제공=부천소방서)


경기도 부천의 한 간이 버스정류장에서 70대 여성이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천 오정경찰서는 전날 오전 8시59분쯤 오정구 삼정동의 한 간이 버스정류장에서 '70대 여성이 우회전하는 지게차에 깔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지게차 운전자 B씨(40대)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를 도로교통법상 안전 운전 불이행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23년 법규위반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총 19만8296건 가운데 안전 운전 불이행이 11만868건(사망자 1754명)으로 제일 많았다. 이어 △신호위반(2만3444건·199명 사망) △안전거리 미확보(2만2231건·47명 사망) △교차로 운행 방법위반(1만1060건·27명 사망) 등 순이었다.

지난 2023년 교통사고 법규위반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안전운전불이행'이 11만868건으로 제일 많았다./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갈무리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