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 어색했던 챗GPT…"마, 좋심더" 사투리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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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는 어색했던 챗GPT의 음성 기능이 자연스러워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가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한 '고급 음성 모드'(Advanced Voice Mode)를 출시했다.
오픈AI는 "고급 음성 기능에는 새로운 음성 5개가 추가됐고 발음, 억양 성능이 강화됐다"며 "(한국어, 일본어 등 일부 언어에) 대화 속도와 매끄러움, 억양 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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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어는 어색했던 챗GPT의 음성 기능이 자연스러워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가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한 '고급 음성 모드'(Advanced Voice Mode)를 출시했다. 고급 음성 모드에서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50개 언어 처리 능력이 개선됐다.
오픈AI는 이번 주부터 챗GPT 일부 유료 구독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고급 음성 모드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오픈AI는 5월 GPT-4o를 공개하며 챗GPT에 음성 기능을 선보였다. 영어 기능 시연에서는 사람 말 중간에 끼어들고 발음도 정확해 사람 같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출시 후에 한국어, 일본어 등 일부 언어는 발음이 어색하다는 고객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오픈AI는 "고급 음성 기능에는 새로운 음성 5개가 추가됐고 발음, 억양 성능이 강화됐다"며 "(한국어, 일본어 등 일부 언어에) 대화 속도와 매끄러움, 억양 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여러 언어 사용자의 피드백을 통한 개선으로 각 언어의 사투리 인식 성능도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5개의 음성이 추가되며 이용자는 9개 목소리 중 하나를 골라 챗GPT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
유료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 모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애플리케이션(앱) 내에 알림창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몇 년간 거대 언어 모델(LLM) 경쟁을 벌였던 빅테크의 인공지능(AI) 경쟁이 음성 AI 비서와 같은 서비스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LLM과 기존 AI 비서를 결합해 사람처럼 반응하며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
구글은 5월 '제미나이 라이브'를 공개했다. AI와의 대화로 여행 계획을 짜거나 시청한 유튜브 영상에 나온 제품을 AI에 물어보고 답을 받는 등 향상된 음성 AI 기능을 선보였다.
애플도 향후 시리(Siri) 성능 개선을 예고했고 메타 역시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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